2025 예물 시계 추천 진짜 도움이 되는 현실 가이드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이라면 예물 시계에 대해 한 번쯤은 고민해보셨을 거예요. 

시계는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평생 함께할 시간에 대한 약속을 상징하는 물건이죠. 

그래서 오늘은 할시간 팬터 지점장과 도연 매니저의 실제 상담을 바탕으로, 2025년 예물 시계 선택에 정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예물 시계, 의미부터 다시 생각해보기

많은 사람들이 예물 시계를 고를 때 가격부터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물은 결국 '상징'입니다. 

단순한 소유물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시작하는 인생의 첫 장을 기념하는 선물인 거죠. 

그래서 꼭 비싸다고 좋은 시계가 아니에요. 서로가 마음을 담아 고른다면, 300만 원대든 3000만 원대든 다 예쁜 예물이 됩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왜 이 시계를 선택했는가'에 대한 스토리입니다.

또 한 가지 팁은, 예물 시계를 ‘투자’로 접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에요. 흔히 롤렉스는 리셀가가 좋다고 하지만, 예물은 팔기 위해 사는 게 아니니까요. 두 사람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에 맞는 모델을 찾는 게 훨씬 더 중요합니다.


2.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선택, 까르띠에 탱크

까르띠에 탱크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예물 시계입니다. 

여성용으로는 ‘탱크 머스트 스몰’이 가장 인기인데, 깔끔하고 클래식한 직사각형 디자인이 손목에 예쁘게 잘 어울리고, 쿼츠 무브먼트라서 사용이 편리해요. 시계를 잘 모르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착용할 수 있어요.

남성의 경우에는 ‘탱크 머스트 라지’ 모델을 추천합니다. 

스몰과 라지를 커플로 매칭하면, 디자인이 같아 보이면서도 각각의 손목에 딱 맞게 연출할 수 있어서 의미도 있고 예쁘기도 하죠. 가격대도 각각 400만 원 후반~500만 원 초반대라 부담이 덜합니다. 

예물 시계를 처음 접하는 예비 부부들에게 가장 무난하고 안정적인 선택입니다.


3. 조금 더 특별한 무드를 원한다면, 팬더 & 산토스

까르띠에의 또 다른 인기 라인인 ‘팬더’는 섬세한 브레이슬릿과 사각형 케이스가 특징입니다. 

스틸 소재로 되어 있어 더 반짝이고, 좀 더 패셔너블한 느낌을 줍니다. 미디움 사이즈는 데일리로 착용하기에도 부담 없고, 정장이나 캐주얼 어디에나 잘 어울려요.

남성은 같은 까르띠에의 ‘산토스’ 모델이 좋습니다. 산토스는 까르띠에 최초의 남성 시계로, 항공기를 운전하던 조종사를 위한 디자인에서 시작됐다고 해요. 

디자인은 남성답고 강인한 느낌이지만, 모서리가 둥글고 부드러워 커플용으로도 무척 잘 어울립니다. 산토스 라지는 중간 정도 손목을 가진 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고, 컬러나 스트랩도 다양해 선택 폭이 넓습니다.


4. 시계의 예술성을 느끼고 싶다면, 예거 르쿨트르 르베르소

조금 더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시계를 원하신다면 ‘예거 르쿨트르’의 르베르소 시리즈를 추천드립니다. 

이 시계는 특유의 ‘뒤집는 케이스’ 디자인으로 유명하죠. 스포츠 활동 중 유리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구조로, 시계를 돌리면 뒷면이 드러납니다. 

이 뒷면에 이니셜이나 날짜를 각인해 예물로의 상징성을 더할 수도 있어요.

여성은 ‘르베르소 클래식 스몰’이나 ‘르베르소 원’이 잘 어울리며, 남성은 ‘르베르소 트리뷰트’ 또는 ‘듀오페이스’처럼 기능성이 있는 모델이 좋습니다. 

같은 브랜드의 남녀용 모델로 커플 매칭이 가능하며, 예물로서의 스토리를 더해줍니다. 

다만 가격대는 1000만 원 이상부터 형성되니 예산 고려가 필요합니다.


5. 럭셔리한 다이아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랑데뷰 나데아

예거 르쿨트르의 ‘랑데뷰 나데아’ 모델은 다이아몬드가 베젤에 둘러진 고급스러운 시계입니다. 

블루 색상의 핸즈와 스트랩, 다이아와 조화를 이루는 정제된 디자인이 특징이며, 고급 예물로서 손색없는 품격을 자랑합니다. 

가격은 약 3700만 원대로 높은 편이지만, 예산 여유가 있다면 정말 특별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 착용할 수 있는 남성용 시계로는 예거의 ‘마스터 울트라 씬 문페이즈’가 어울립니다. 

얇고 정제된 두께, 문페이즈 기능, 39mm 남성용과 36mm 여성용으로 커플 매칭까지 가능해요. 

시계에 대해 잘 모르는 분도 착용했을 때 ‘이건 뭔가 달라 보인다’는 느낌을 주는 모델입니다.


6. 여전히 강력한 선택지, 롤렉스 데이저스트

롤렉스는 여전히 예물 시계의 최강자 중 하나입니다. 

특히 데이저스트 시리즈는 남녀 모두에게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여성은 28mm 혹은 31mm 사이즈가 많이 팔리며, 초콜릿 다이얼이 트렌디한 동시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남성은 36mm 또는 41mm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인기이며, 커플로 맞춰도 좋습니다.

스틸 소재로 제작된 모델은 정장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복장에도 잘 어울려서 실용성까지 챙길 수 있어요. 

특히 오이스터 브레이슬릿과 플루티드 베젤의 조합은 롤렉스 특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완성해줍니다. 

다만 가격이 비교적 높고, 인기 모델은 예약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두 사람의 시간을 위한 선택

예물 시계는 단지 예쁘고 비싼 시계를 고르는 일이 아닙니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갈 시간을 위한, 첫 번째 기념품이자 약속의 상징이에요.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서로의 스타일, 라이프스타일, 예산을 함께 고려하고 진심으로 공감하며 고르는 것입니다.

할시간에서는 예물 시계 상담을 포함해 다양한 웨딩 시즌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직접 시계를 착용해보고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자막 또는 댓글란의 이벤트 정보를 참고해주세요. 

올해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 부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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